“에어비앤비로 임대료 내는 한국인 많다” 에어비앤비, 문재인 대통령에 기여내용 소개

28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코트니 오도넬 에어비앤비 전략기획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전통적인 경제구조에서 소외되어 있는 곳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에어비앤비의 긍정적 역할을 소개했다.

이날 한미 비즈니스 서밋 사전환담 자리에는 한미 양국의 경제인과 문 대통령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측에서는 마이런 브릴리안트 상의 수석부회장, 태미 오버비 상의 부회장, 폴 제이컵스 미·한 재계회의 회장, 제이미 데이몬 JP모건 회장 등, 코트니 오도넬 에어비앤비 전략기획대표가 참석했다.

 

다음은 코트니 대표의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에어비앤비를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거의 10년 전, 에어비앤비는 두 명의 저희 설립자들이 임대료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숙박공유 사이트로 시작됐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작된 에어비앤비는 190개 이상의 나라, 6만5000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여행경험과 문화를 이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민박과 같은 홈스테이 문화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방문객들이 마치 집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환대 문화가 이미 한국에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광 산업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에어비앤비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2016년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100만명에 달했습니다. 전년의 2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관광객 증가로, 우리는 1만명의 한국인 호스트가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해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얻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에어비앤비 커뮤니티(호스트+게스트)가 한국에서 벌인 경제적활동(호스트 수입+게스트 소비액)은 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게스트가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과 별개로 이렇게 경제적 효과도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방을 공유해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었다는 등의 많은 한국인 호스트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에서도 홈스테이 게스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스마트폰 등의) 기술을 더 잘 이용하고 예약 관리를 하며 어르신들의 호스팅을 돕는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농림부와 파트너가 되어 농촌관광과 숙박공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저희는 또한 한국의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충남도와는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고, 강원도와는 2018 동계올림픽에 앞서 숙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합의를 맺었습니다.

문 대통령님, 저희는 한국인과 세계를 연결하고, 전통적인 경제구조에서 소외되어 있는 곳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통령님께서 한국의 더 많은 시민들과 커뮤니티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이 같은 소득성장과 문화적인 연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9월에 다시 한국을 찾아뵙고, 국가의 사회경제적 성공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함께,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어비앤비 한국 현황 (2016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이용한 관광객 : 101만명

한국 에어비앤비 호스트 : 9,800명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에어비앤비의 발표 이후 에어비앤비 전략기획대표 코트니 오도넬 (왼쪽) 과 문재인 대통령 (오른쪽) 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