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연세대학교, 공동연구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연세대학교가 전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공유경제 시대의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하자는 취지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12일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크리스토퍼 리헤인 에어비앤비 공공 및 미디어정책 총괄 대표와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와 4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세대의 연구역량 지원에 나서고, 학생과 교수 및 직원의 해외 교육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교내 강연 프로그램에서 혁신 사례로 에어비앤비를 소개하는 등 에어비앤비의 공유경제 및 4차산업 활성화 부분에서의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대학과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비앤비와 연세대는 2016년부터 ‘(사)글로벌 ICT포럼’을 함께 열어 세미나, ‘아이디어·학술 공모전’ 등 8차례에 걸쳐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연구를 위한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앞서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어 8월에는 전국체전 등의 행사 시 부족한 숙박 문제 해결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올 1월에는 동계올림픽과 같은 행사에 따른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강원도와의 업무협약식을 여는 등 한국 정부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에어비앤비는 집의 남는 공간을 빌려주는 ‘호스트’와 호스트로부터 숙소를 빌려쓰는 ‘게스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에는 191개국, 6만 5,000개 이상의 도시에 있는 400만개 이상의 리스팅(숙소)이 등록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2억명 이상이 이용했다.

지난해(2016년) 한 해 동안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0만명 이상이었으며, 내국인까지 포함해 에어비앤비로 한국을 여행한 전체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왼쪽: 크리스 리헤인 에어비앤비 글로벌 정책 및 홍보 총괄 대표; 오른쪽: 김용학 연세대 총장]

 

[앞줄 왼쪽부터: 마이크 오길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 정책총괄 대표, 크리스 리헤인 에어비앤비 글로벌 정책 및 홍보 총괄 대표,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용석 연세대 부총장, 이봉규 정보대학원장, 등 관계자 10명]